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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수출 부진 때문에 전체 성장도 '삐걱 '

  • 최봉영
  • 2011-08-04 11:59:56
  • 요약
  • 2분기 의약품 수출액 전년 대비 18% 감소

LG생명과학 2분기 주요 품목 수출액(단위:억원,%)
해외 수출 선봉장으로 꼽혀온 LG생명과학이 수출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때문에 전체 성장에도 먹구름이 꼈다.

LG생명과학은 매출액의 40% 이상을 수출로 채우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2009년까지 수출 시장에서 매년 15%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승승장구했으나 2010년 수출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소폭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으나, 2분기 들어 크게 감소했다. 이 회사의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감소한 244억원에 그쳤다.

LG생명과학의 수출 부진은 환율 변동에 따른 원화 약세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히지만 외화 변동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수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수출 간판 품목인 유박스, 팩티브 등이 유독 부진했다.

팩티브의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23억원에 불과했으며, 유박스 역시 35%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포젠과 폴리트롭, 폴리몬 등 불임치료제 역시 각각 36%, 17% 감소한 16억원과 33억원이었다.

부스틴은 2분기 53억원을 수출해 LG생명과학 최대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으며, 유트로핀 역시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제약업계 한 전문가는 "LG생명과학은 전통적으로 수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만큼 수출 지역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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