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자의 심경을 아시나요?"
- 이혜경
- 2011-08-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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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mc비만클리닉 36.5 위밴드 수술센터 조민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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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핫이슈 기획'으로 고도비만수술이 연재되자 "현대의학이 아닌 식이요법을 이용하길. 밥그릇을 줄여라"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고도비만자. 그들이 수술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원가에서 위밴드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365mc비만클리닉 36.5 위밴드 수술센터 조민영 대표원장(고대의대·89년 졸업)은 "최고의 다이어트는 식이억제지만, 고도비만자들은 이미 위가 늘어났기 때문에 한끼 한 두스푼의 양으로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단식이나 소량의 음식물 섭취에 실패하면서 초창기 줄어들던 몸무게가 '요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제1 원칙은 일정하게 적게 먹어야 한다지만, 비만환자들은 '일정하게'를 지키지 못하면서 폭식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 조 원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소량 섭취의 식습관이 최소 1년 이상 '습관'으로 몸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만, 특히 고도비만자들의 성공 노하우다.
조 원장은 "습관은 의지로 고칠 수 없다. 습관은 습관으로 고쳐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위밴드 수술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수술 후 일정한 양을 먹고 있는지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관리를 하고 있다"며 "비만 수술 뿐 아니라 모든 수술이 5년이 지나면 안정기를 갖기 때문"이라고 조 원장은 말한다.
고도비만환자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조 원장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 권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몸무게의 변동이 없는 시기를 '정체기'라고 하지만, 의사들은 '적응기'라고 부르는 시기가 있다.
조 원장은 "정체기라고 생각할 때 식습관과 운동을 멈추면 바로 요요가 생기지만, 정체기를 지나면서 일정량 유지 시키면 다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로 다이어트 실패의 쓴 맛을 겪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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