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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기관 응급실 이용자 1천만명 넘어서

  • 이혜경
  • 2011-08-07 18:42:09
  • 요약
  • 국립중앙의료원, 2010년 응급의료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전국 593개 의료기관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 1023만2016명으로 천만명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0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의하면, 지난 한 해 응급실 이용자 수는 총 1023만2016명으로 2007년과 2008년에 비해 각각 약 180만 명과 130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응급실 이용자 수가 급증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60만 명이 감소한 규모다.

시·도별로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225만13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지역이 168만9030명, 경남 지역이 89만1496명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이 구축된 133개 응급의료기관의 이용현황을 보면, 인구 백명 당 응급실 이용자 수가 20.3명으로, 이는 2008년 미국의 41.4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용자 수는 0~9세가 전체 409만8110명 중 103만4316명(25.2%)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여줬다.

미국의 경우 25~44세가 28.4%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소아환자가 응급실에 많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응급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응급의학전문의 수는 총 841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응급의학전공의 수는 44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응급의학전문의 수가 인구 십만명 당 1.7명으로 미국이 인구 십만명 당 11.8명인 것에 비해 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을 보여준다.

응급의학전공의 수도 인구 백만명 당 8.8명으로, 미국의 12.9명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송 중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1, 2급 응급구조사 수는 지난해 1만6293명이 등록돼, 인구 10만명 당 32.3명의 응급구조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구급차 현황조사를 보면, 전국 구급차는 모두 6940대로, 이 중 특수 구급차는 2608대, 일반 구급차는 4332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응급의료 통계연보는 군, 경찰, 산업체, 레저시설 등 기타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 구급차 현황을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 수록한 결과 약 800대가 추가됐다.

새로운 항목을 제외한 기존 항목과 비교분석 시 2009년 5711대에 비해 약 400대가 증가했고, 이는 전체적으로 약 1200대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응급의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응급의료 통계연보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개선과 관련 정책 수립은 물론, 연구의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매해 응급의료 통계연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nem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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