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4개 성분 전문→일반약 스위치 '희비교차'
- 가인호
- 2011-08-12 0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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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란’ 등 약국 마케팅 기회, ‘히아레인’ 등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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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전부터 꾸준한 약국 마케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키워왔던 일동제약 ‘큐란’(라니티딘 75mg) 등은 오히려 일반약 전환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했던 태준제약 ‘히아레인’(히알루론산 0.1%점안액) 등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적응증을 2개 가지고 있는 중외제약 변비치료제 ‘듀파락시럽’(락툴로오즈 시럽) 등은 간성혼수 급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사실상 급여 품목이 없는 파모티딘 10mg제제는 이번 스위치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약심이 4개 성분에 대한 일반약 전환이 확정되면서 대표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대책회의를 갖는 등 영향도 분석에 나서고 있다.

이중 일동제약 ‘큐란’은 전체 매출이 315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품목이다. 오리지널인 GSK '잔탁‘을 추월해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큐란의 경우 150mg제제가 매출 250억원대를 점유하는 등 주력품목이고, 75mg은 지난해 28억원대를 올리며 전체 매출의 10%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위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이번 스위치가 약국 마케팅의 호기가 될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는 큐란이 그동안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가했으며, 의약분업 이전 약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한 만큼 약사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큐란 75mg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일반약 전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약국에서 판매될 경우 호재가 될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200억원대 대형품목인 태준제약의 ‘히아레인’은 상대적으로 타격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히아레인의 경우 처방 비중이 절대적이었고 일반약으로 출시돼 있는 경쟁 품목들이 약국에서 꾸준히 팔려왔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결막염치료에 급여를 인정할 경우 매출 타격은 어느정도 상쇄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준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영향도에 대한 답변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회사의 공식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듀파락시럽’도 매출 80억원대를 기록한 대형품목이다. 이 제품은 변비치료와 간성혼수 치료 등의 2가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 상당 부문이 간성혼수에 집중돼 있다.
중외제약측은 간성혼수 처방시 급여가 유지되느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정부에서 규정 개정을 통해 효능& 8228;효과를 달리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동시에 두기로 결정함에 따라 간성혼수 처방 시 급여가 유지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파모티딘 10mg제제는 이번 스위치 조치와 관련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품목인 동아제약 ‘가스터디’는 20mg제제만 출시돼 있으며 10mg성분은 휴텍스제약 제품 1개만 급여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반약 스위치가 확정된 4개 성분 대표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향후 일반약 마케팅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실적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급여유지 결정 여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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