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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 개량신약 4인방 출시 1년 성과 '미미'

  • 최봉영
  • 2011-08-16 12:24:50
  • 요약
  • 개량신약 처방액 미미…오리지널 고성장 지속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개량신약 4인방이 출시된 지 1년 가량이 지났지만 성과는 아직까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넥시움 개량 신약으로 출시된 제품은 경동제약 '에소프라졸캡슐', 엘지생명과학 '넥사졸캡슐', 진양제약 '에스졸캡슐', SK케미칼 '에소메드캡슐' 등 4종이다.

이들 제품이 출시 당시 기대를 받았던 점은 앞서 출시됐던 넥시움 개량신약 1호인 한미약품 '에소메졸'이 항궤양제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된 개량신약 4가지 제품은 넥시움은 물론 에소메졸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업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량신약 4개 품목의 1년 누적 처방액은 40억원 가량에 그쳤다.

이 중 경동제약 '에소프라졸캡슐'이 4개 제품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처방액을 기록했다. 에소프라졸캡슐은 지난 1년 간 26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나, 월 처방액은 2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넥시움 개량신약 처방액(2010.7~2011.6 누적, 단위:백만원)
나머지 3개 제품의 성적은 더 참담하다.

SK케미칼 '에소메드캡슐'은 처방액이 6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며, LG생명과학 '넥사졸캡슐'과 진양제약 '에스졸캡슐 '은 약 5억원 수준이었다. 이들 3개 제품의 월 처방액은 수천만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지난해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던 넥시움 개량신약 1호인 '에소메졸'은 올해 들어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월 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던 에소메졸은 올해 들어 처방액이 7억원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월간 처방액 감소율은 30%에 달하고 있다.

반면, 오리지널인 '넥시움'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63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한 넥시움은 월 처방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시움과 에소메졸이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항궤양제 시장은 국내사 대형 제품이 상위 품목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소프라졸캡슐 등 개량 신약 4개 제품의 향후 성장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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