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구미병원, 외국인 노동자 치료비 후원
- 김정주
- 2011-08-15 17:55: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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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이주노동자 환자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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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은 한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주노동자 치료비를 후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병원 측은 카자흐스탄인 리안드레(남, 35세)가 지난 6월 24일, 퇴근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이송되자 이를 치료하고 치료비를 감액하고 일부를 후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당시 뇌손상으로 의식이 없었으며 위독한 상황이었다. 외상성 경막하출혈, 폐쇄성두개골 골절이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신경외과 김성호 교수팀은 연고가 없었던 환자를 6주 간 치료한 결과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다.
병원에 있는 2개월 동안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지 못하고 300만원이 넘는 치료비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병원 측은 진료비 감액과 직원들의 모금으로 치료비 일부를 지원했다.
리안드레 환자는 이달 중순경 퇴원해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계획으로 "코리아 드림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에서의 따뜻한 정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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