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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참 좋은데"…산수유 발기부전약으로 개발

  • 이탁순
  • 2011-08-17 06:49:53
  • 요약
  • 유한양행, 5개 천연성분 함유된 발기부전제 임상 진입

'남자에게 참 좋다'는 산수유와 '요강도 깨뜨린다'는 복분자 등 천연 성분을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상업화가 한발짝 다가왔다.

유한양행이 산수유, 구기자, 복분자 등 5개 천연 성분이 함유된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한 것이다.

17일 식약청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달 22일자로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YHD1023과립'에 대한 임상시험 2상을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은 부산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천연물신약은 보통 약물내약성을 보는 임상1상 생략이 가능해 유한양행도 목표 적응증 탐구를 위한 임상2상 시험부터 시작한다.

지금까지 비아그라, 자이데나, 시알리스 등 많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나와 있지만 천연물을 이용한 제품은 없었다.

특히 기존 천연 성분을 이용한 제품은 화학물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유한양행의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상업화의 관건은 얼마나 효과를 내느냐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아직은 개발 리스크(위험성)가 많아 개발완료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이번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는 국내 모 바이오벤처로부터 기술을 사들여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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