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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호흡 장애 아동, 학교 생활 어려워"

  • 이혜경
  • 2011-08-17 10:32:30
  • 요약
  • 성적 낮고 주의력·자제력 부족 심각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 수면 중 호흡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학교 성적이 낮고 주의력과 자제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10%인 29명에서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4 과목의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성적의 합은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정상 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났다.

국어, 수학, 과학 등 3과목의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낮게 나타났고 사회과목 점수는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게 호흡장애 학생군이 낮았다.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품행 등을 조사한 결과 품행장애의 경우 수면 중 호흡장애 환아군에서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다.

경증 또는 중증의 주의력 결핍 증상은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어린이 29명 중 59%인 17명에게서 나타났다.

그러나 정상 아동의 경우 270명 중 24%인 64명으로 조사됐다. 경증 또는 중증의 자제력 결핍에 있어서는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어린이 29명 중 45%인 13명에게서 나타났다.

반면 정상 아동의 경우 270명 중 14%인 38명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수면 중 호흡장애 어린이 군이 정상 어린이 군 보다 높았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Annals of Otology, Rhinology & Laryngology 2011년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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