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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결 안돼"

  • 이혜경
  • 2011-08-18 12:15:05
  • 우석균 실장, 공공 야간휴일진료클리닉 개설 시급 강조

일반약 슈퍼판매는 국민들이 근본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야간 및 휴일진료공백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18일 오후 2시 열리는 '공공진료센터 설립을 위한 토론회' 발제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우 실장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부가 공공 야간휴일진료클리닉을 개설해 진료공백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지금 당장 시행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야간휴일진료클리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 영국, 노르웨이, 일본 등 야간휴일진료 체제가 정립된 선진국처럼 지역의사와 약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의·약사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서 건강보험 계약시 야간휴일진료 조항을 의무화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공중보건 업무를 수행할 경우 별도의 보수를 지불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 실장은 "의사와 약사의 참여가 적을 경우나 위탁이 많을 경우 의·약사를 별도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약사회는 적극 찬성할 것으로 보이고, 의사회 또한 충분히 설득 가능한 논리"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야간휴일진료는 1차 의료의 특성인 접근성, 포괄성, 지속성, 조정성, 책임성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거의 공백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에 반해 선진국은 시간외 진료와 전화상담시스템 등을 운영하면서 야간휴일진료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게 우 실장의 설명이다.

우 실장은 "현재 시행중인 당직의료기관제도,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활용해 획기적인 야간휴일진료 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야간휴일진료 제공 ▲의사 및 약사 등 공급자 참여와 안정적 인력확보 ▲충분한 재정적 지원 ▲정보서비스 및 응급의료체계 등 통합적 서비스 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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