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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PET-MR' 전국 첫 가동

  • 이혜경
  • 2011-08-19 11:07:18
  • 요약
  • 식약청 승인 절차 이후 내달 가동 예정

부산대병원이 'PET-MR'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PET-MR'은 분자영상 능력을 가진 PET(양전자 단층촬영장치)과 연부조직 명암대비 능력이 탁월한 MR(자기공명영상장치)을 결합시켜 연부조직에서 번식하는 질병 세포들을 영상화하는 최첨단 장치다.

이 장비는 PET과 MR 스캐너를 3m 간격으로 분리 설치, 환자가 누운 테이블이 회전하면서 각 장치로부터 순차적으로 정보를 얻기 때문에 각각의 PET 및 MR 영상획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장시간 폐쇄된 공간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개방형 디자인으로 심리적·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암 진단에 많이 쓰였던 PET-CT에 비해 노출되는 방사선량도 현저히 적다.

이 장비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기전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 검진하는 데 유용하며 전립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다.

또 췌장 등의 장기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종양을 훨씬 더 조기에 발견하거나 재발을 탐지하기 위한 검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

지난 6월 부산대병원에 세팅이 완료된 본 장비는 필립스사 Ingenuity TF 기종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K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절차가 끝나는 오는 9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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