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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구미, 스리랑카 현지주민 1200명에 의료봉사

  • 김정주
  • 2011-08-23 14:20:23
  • 요약
  • 시각장애인 시설 등 빈민가서 시설 개보수 봉사도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원장 오천환)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사회복지시설과 빈민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병원 측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시설개보수 및 구호품 등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은 이번 의료봉사 기간에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지원하는 한-스문화복지재단 보육시설과 시각장애인 시설이 있는 마타라 지역을 찾아 총 1200여명의 장애인과 현지 주민들을 건강상태를 돌봤다.

이 지역은 국가에서 의료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병원들이 있는 대도시 마타라까지 약 40km 떨어져 있어 혜택이 고루 적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진료 소식을 듣고 2시간 떨어진 거리에서도 찾아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지정우 교수는 "약을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것이 별로 없어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으면 낳을 수 있는 병인 줄 알면서도 도움을 주지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순천향병원 이태일 의료봉사단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앞으로도 의료봉사의 선도적 책임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이주노동자 지원센터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에서 순천향병원이 매달 진행하는 외국인 무료진료를 인연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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