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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60%, 고혈압 치료치 달성 못해"

  • 이혜경
  • 2011-08-24 11:09:09
  • 요약
  • 대한당뇨병학회, 환자 대상 관리 실태 조사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명 중 6명이 합병증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의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68.8%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치료제를 처방 받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ADA/ACC Consensus Guideline'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2591명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93.6%의 환자가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 꼴인 64.1%는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질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며, 동시에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된다.

박성우(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사장은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전문의의 경우 14.8%의 환자만이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라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93.6%가 초고위험군 환자였다"며 "70.6%의 환자가 LDL 콜레스테롤 목표 치료치를 달성하고 있다고 여겼으나 실제 35.9%의 환자만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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