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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재 교수, 30년 보직 생활 접고 정년 퇴임

  • 이혜경
  • 2011-08-30 09:18:14
  • 요약
  • 고대구로병원, 퇴임식 개최…200여명 참석

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29일 오전 국내 이과학 발전의 선구자였던 이비인후과 황순재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은 감사패 및 꽃다발 전달, 김우경 원장 송별사, 황순재 교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과 교수 및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교수는 "지난 30여 년 간 고대에서 생활하면서 도움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퇴임 이후에도 교직에 있을 때처럼 꿈과 호기심을 잃지 않고 젊은 마음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원장은 "항상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 주시며 후학들에게 모범이 된 황 교수님의 퇴임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퇴임 후 부임하는 병원에서 좋은 활동 보여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황 교수는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강남성심병원 과장, 국립경찰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거쳐 1983년 8월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구로병원 개원과 함께 교직을 시작했다.

대한청각학회 회장, 대한이과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재직기간 동안 3400여 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국제 학술지에 40여 편, 국내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60여 명의 전공의, 20여 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는 등 학계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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