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라식수술, 차이점이 뭘까?"
- 이혜경
- 2011-08-31 0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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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라톰 라식에서 올 레이저 라식까지…수술 시스템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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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을 비롯해 라섹·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등장하고 있지만 병원 마다 다른 명칭으로 시술법을 소개하고 있어 혼선을 겪는 소비자들이 종종 나타난다.
시력교정술 가운데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식수술의 경우 발전 속도가 빠르고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의 종류 또한 수십 가지에 달하면서 각 수술법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도움말을 통해 라식 수술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우선 초기 시력교정술은 PRK(굴절 교정 레이저 각막절제술: photorefractive keratectomy)라는 방식을 사용, 각막에 엑시머(Excimer) 레이저를 직접 조사했다.
시술법으로 수술 과정에서의 각막의 소모량은 적지만 수술 후 심한 통증 및 절삭 부위의 혼탁 유발, 긴 시력회복 기간 등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한계점을 보완·개발된 것이 칼날 라식(케라톰 라식)이다.
칼날 라식의 가장 큰 특징은 PRK처럼 엑시머 레이저를 각막상피에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상피 등 각막의 앞부분을 케라톰이라는 정교한 미세칼날을 이용해 각막절편을 만들고 레이저를 조사한 후 젖혀진 절편을 다시 덮어준다는 점이다.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상처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각막혼탁 발생 가능성의 감소와 시력회복 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칼날을 이용해 각막의 앞부분을 절삭하는 만큼 집도의의 실력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드물게 안구돌출이나 심한 안구건조증을 동반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각막절편의 최소 두께가 두꺼운 편으로 고도근시자는 수술이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후 각막절편을 더욱 얇게 만들기 위해 더욱 미세한 칼날을 사용한 마이크로케라톰(절편두께: 130㎛)과 에피케라톰(60㎛)라식이 개발됐다.
김진국 원장은 "칼날 라식의 등장으로 현대 라식수술이 얼마나 정교하고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는가의 여부가 최신 수술기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됐다"며 "하지만 칼날 라식은 수술 초기 방식인 만큼 가격은 저가이지만 정확도나 안정성에서 떨어지고 칼날이 눈에 직접 닿는 만큼 감염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칼날을 이용한 라식의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극대화 한 것이 펨토세컨드(Femtosecond) 레이저와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한 올레이저 라식이다.
올레이저 라식은 각막절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칼날 대신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사용한다.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칼날을 사용했을 때보다 더욱 얇으면서도 균일한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도출된 세부적인 검사 수치를 장비와 연동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안구의 곡률은 물론 고위수차·망막의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 맞춤형 절편을 만들 수 있다.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진 만큼 난시나 고도근시 보유자도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미세한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을 절제하는 만큼 각막 소모량이 적어 수술 후에도 충분한 각막 잔여량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소비자들의 혼선을 가장 많이 야기시키는 iFS라식, 비쥬라식, 다빈치라식 등은 모두 장비의 제조사에 따라 올레이저 라식을 좀 더 상세하게 부르는 것으로 기본적인 장비 원리는 같지만 각각의 에너지나 기술적인 요소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올레이저 라식에서 나아가 수술 시스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비앤빛 옵티라식의 경우 펨토세컨드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든 후 환자가 걸어서 엑시머 레이저로 이동하던 기존 수술법과는 달리 수술 베드(Bed)가 자동으로 엑시머 레이저로 이동해 레이저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는 수술 후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레이저의 성능은 물론 외부 요소까지 변화를 주면서 5분 가량의 시간만으로도 수술의 전 과정을 마칠 수 있다.
김진국 원장은 "장비 성능에서부터 외부적인 요인까지 점차 빠른 속도로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본인이 수술에 대한 이해를 한 후 체계적인 비교를 통해 병원 선택해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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