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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대장암 완치한 최인선 전 감독의 희망스토리

  • 이혜경
  • 2011-09-01 12:47:24
  • 요약
  • "암, 절망하지 마세요…감독하기 나름이죠"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5cm 정도의 혹)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 등 대장암과의 고된 싸움에서 승리한 최인선 전 SK나이츠 프로농구팀 감독.

최 감독은 오늘(1일) 열린 '제4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자리에서 대장암을 완전히 극복한 '희망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인선 전 SK나이츠 프로농구팀 감독은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5년 생존률을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 최 감독은 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매년 2회씩 하는 정기 건강검진을 3~4년째 받지 않았다.

"건강은 타고 났다고 자만하게 된 것이 화근이 될 줄 몰랐다"는 그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의 건강검진 이후 오랫동안 검진을 받지 않게 됐다고 한다.

시간은 흘러 지난 2005년. 골프 투어를 떠나기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3기 판정이 그에게 내려졌다.

최 감독은 "암은 나와 다른 세계일 줄 알았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시합을 앞두면 심한 치질 증상을 겪었는데, 그게 몸이 보낸 신호일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처음엔 "그만 살아야 겠다"며 부정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는 최 감독은 "승부사의 피는 어쩔수 없더라. 암을 이겨보자며 나와의 싸움을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때부터 최 감독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농구공을 하루도 놓은적이 없다고 한다.

완치된 지금도 연예인 농구단 '아띠바스켓'의 명예감독, SK 나이츠 기술 고문 등을 맡으면서 암을 이겨내고 있다.

암 판정 이후에는 1년에 한번 CT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등 철저한 건강검진도 그의 완치 수칙에 포함된다.

최 감독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섬유소가 가득한 고구마, 바나나, 야채과일을 반드시 200g이상 섭취하고 있다"며 "견과류를 수시로 즐기고 소금간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다"고 했다.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감소하지 않았는지, 잦은 설사나 변비가 지속되는 등의 건강 이상신호도 꼭 챙긴다는 최 감독.

장루를 차고 다니는 등 사회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술 후 생활습관 개선과 의료진-가족과 파트너쉽을 통해 5년 생존을 넘어 완치됐다는 최종 판단을 받은 상태다.

"암은 감독(監督)하기 나름"이라는 최 감독은 "건강의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절망하지 말고 올바른 치료와 지속적 관리로 이겨낼 수 있다"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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