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1500여명 "슈퍼판매로 약사 꿈 사라진다"
- 소재현
- 2011-09-07 18:22: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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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부족·무관심 불구 여의도 집회…투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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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전국의 약대생들이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뭉쳤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이하 전약협)가 주최한 전국약대생 총궐기대회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약대생들은 정부를 향해 "이윤보다 생명! 약사법 개정 OUT!", "참약사 추구하는 약대생의 꿈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약대생들은 약사법 개정 반대 동영상과 종편채널 광고시장 의혹, 의료민영화, 일반약 슈퍼판매의 허점 등의 자체적인 교육시간을 마련하는 등 약사법 개정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약대생들은 이날 궐기대회를 학생 단위 모임의 최대 걸림돌이였던 예산부족과 일부 학교의 참석 제지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투쟁 의식이 고취됐다는 평가다.
전약협 측은 이날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한 약대생들의 투쟁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약협 비상대책위원회 최용한 위원장은 "오늘 궐기대회를 투쟁선포식의 개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각 약대에서 자체적인 궐기대회나 여론형성 등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대생들이 전국 각지에 퍼져 한곳에 다 모이기 힘든만큼 각 지역 또는 약대단위로 자체적인 투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늘픔약사회와 약준모도 약대생들의 움직임이 약사법 개정 저지 투쟁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늘픔약사회 장보현 대표는 "궐기대회를 통해 그간 선배들이 얼마나 잘 못해왔는지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 나가야할 길에 대해 고민을 함게 하는 투쟁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어 "학생이라는 순수함을 기초로 단체로 모여 함께 행동한다면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약사단체와 연계하고, '교육에 대한 주장을 해나가는 것도 투쟁의 한방식"이라고 조언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배수한 회장(3학년)은 지방에서의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수한 회장은 "지방에서 서명운동을 해본결과 일반약 슈퍼판매의 내용을 모르는 시민들이 대다수였다"며 "약대생 자녀를 두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얘기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배 회장은 지역민들에게 약사법 개정의 문제점을 알리는 것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원 회장은 약대생간 인식도 차이를 좁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배 회장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약사법 개정에 대한 온도차이가 분명하다"며 "관심이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한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약대생들이 문제 의식을 공유해 시민설득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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