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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구조조정 본격?"…업계 위기감 고조

  • 최봉영
  • 2011-09-14 06:44:52
  • 요약
  • 제약사들 추석 이후 인력 감축 본격 소문 확산

제약업계에 '추석 위기론'이 대두하고 있다.

추석을 기점으로 일부 제약사들이 구조 조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업 사원들 사이에서 추석 이후로 제약사들이 인력 감축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제약사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모 제약사 영업사원은 "추석이 지나자마자 구조 조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일부 제약사들은 실제로 신규 채용 계획을 전면 폐지했으며, 직원이 퇴사하더라도 일단은 추가 채용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른 곳에서는 구조 조정 대신 내년 연봉 감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봉 역시 구조 조정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는 말도 있다.

제약사 관계자는 "직원 연봉이 동결된다해도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사실상 연봉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봉을 하게 되면 결국 회사를 나가야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사원들은 감봉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구조 조정으로 인원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임원들 사이에서도 퇴직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 여파는 모든 임직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연봉이 높은 임원이 퇴직하게 되면 여러 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임원들 중에서도 큰 성과가 없다면 구조 조정 대상이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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