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원내약국 서명운동 1차 마감…154만명 돌파
- 이혜경
- 2011-09-10 06:4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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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민 홍보 이후 복지부·국회에 서명결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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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서명운동에 154만7488명 이상의 국민이 동참했다.
1차 마감 서명지는 서명인원 5000명 단위로 구분, 오는 16일까지 병협 기획정책실에서 우편 및 택배로 접수 받을 계획이다.
병협은 의약분업 개선 방안으로 국민이 원내조제와 원외조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분업'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서명운동 결과물을 갖고 병협은 앞으로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통해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을 주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병협은 최근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 100만명 서명을 복지부에 전달한 약사회와 달리 느긋한 모습이다.
당장 원내약국 부활을 촉구하기 보다 의약분업 개선과 원내 조제를 원하는 국민의 확실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병협은 "의약분업 제도개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서명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1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병협은 서명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6월 20일 서명운동 선포식 이후 예상과 달리 속도가 붙지 않던 서명운동이 지난달 27일 성상철 회장의 전국 순회 활동이 끝나면서 눈에 띄게 서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월말까지만 해도 50만명을 겨우 넘어섰던 서명인원이 보름만에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한 병원의 경우 지난 두 달여간 15만명 이상의 국민 서명을 받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한 1000만명은 못미치지만 절반 달성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성애병원은 서울과 광명 두 군데 병원에서 15만3000여명을 달성하면서 상임이사회를 통해 모범 서명 사례가 되기도 했다.
또한 도시 인구 절반에 가까운 7만2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경북 안동병원, 6만6000여명이 서명한 경기 길병원 등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대학병원도 마찬가지. 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의 경우 지난 8일까지 전 직원의 적극적 참여로 4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우경 원장은 "직원 1인당 25명의 서명을 받자고 독려했는데,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위해 직원들이 노력해준 만큼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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