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축소 여파 '미풍'...1천억 오팔몬 처방시장 순항
- 천승현
- 2024-04-26 0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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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1분기 처방시장 235억...전년비 5% 감소
- 올해부터 적응증 2개 중 1개 급여 삭제...처방현장 영향력 미미
- 동아오팔몬 점유율 33.6%...전년비 3.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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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가 처방 시장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얻었다. 올해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축소됐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처방 비중이 큰 적응증은 급여가 유지되면서 제약사들의 손실은 미미했다. 동아오팔몬 등 선두 제품들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졌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의 외래 처방금액은 2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는 ▲폐색성혈전혈관염에 의한 궤양, 동통,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의 개선 ▲후천성 요부척추관협착증에 의한 자각증상 및 보행능력의 개선 등에 사용된다. 동아에스티의 동아오팔몬이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지난해 1011억원의 처방시장을 형성하며 제약사들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의 올해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7% 감소하며 최근 성장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급여 축소 악재를 고려하면 처방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는 올해부터 급여재평가 결과 적응증 2개 중 ‘폐색성혈전혈관염에 의한 궤양, 동통,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의 개선’ 용도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적응증 절반이 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는데도 처방 시장에서는 영향이 미미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의 처방이 대부분 ‘후천성 요부척추관협착증에 의한 자각증상 및 보행능력의 개선’ 용도로 이뤄지면서 급여 축소가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올해부터 급여 범위가 축소된 록소프로펜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록소프로펜은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퇴행관절염), 요통, 견관절주위염, 경견완증후군 등의 소염·진통 ▲수술 후, 외상 후 및 발치 후의 소염·진통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보건당국은 급여재평가 결과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 적응증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올해부터 급여가 삭제됐다. 지난 1분기 록소프로펜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203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감소했다. 작년 4분기 307억원에서 1분기만에 33.8% 줄었다.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시장 선두 제품들은 시장 장악력이 더욱 높아졌다.
동아에스티의 동아오팔몬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79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동아오팔몬은 지난해 309억원을 올리며 리마프로스트알파데스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다.
지난 1분기 동아오팔몬이 리마프로스트알파데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33.6%로 작년 1분기 29.9%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오팔몬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분기 37.6%에서 2022년 4분기에 29.3%로 낮아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영진약품의 오파스트는 지난 1분기 원외 처방액이 18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늘었다. 넥스팜코리아의 오마프론은 1분기 처방액이 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7%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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