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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국내 첫 종합 예술치유센터 개소

  • 이혜경
  • 2011-09-21 14:06:00
  • 요약
  • 예술 감독과 1급 음악치료사 등 전문인력 갖춰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국악 치료를 진행하는 모습.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환자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통한 전인적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20일 국내 최초의 종합 예술치유센터를 오픈했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The Center of Art & Healing)는 암, 만성신부전, 소아질환 및 산부인과 등 대부분의 의학 분야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접목, 질병치료와 마음과 영혼의 치유 및 회복을 돕는다.

그동안 음악과 미술치료 등이 정신건강의 보조치료나 입원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일회성 프로그램에 국한된 것에 비해, 명지병원은 음악과 미술은 물론 동작과 무용,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결합해 치유하는 통합적인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음악학박사인 이소영 교수와 1급 음악치료사 자격을 갖춘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예술치유단을 구성, 환자 대상 치료프로그램 뿐 아니라 직원대상 심신 프로그램, 예술치유의 임상적 연구 등 포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치유단은 치유음악회를 전담하는 전문예술가 그룹과 음악, 미술, 동작,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치료사 그룹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 예술치유센터는 암, 혈액투석, 소아과 환자들에게 통증-불면-통찰-회복의 4단계 주제로 시와 음악, 동작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술 환자들에게는 마취 전부터 회복실까지 불안감 해소와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기 위한 맞춤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이소영 예술치유감독은 "독자적 예술치료 활동 개발과 의료행위가 결합되는 예술과 의술(Arts&medicine)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예술치유사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구와 실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술치유센터는 20일 정식 개소식을 갖고 기념 특강과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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