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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선택의원제 강행땐 파업투쟁도 불사"

  • 이혜경
  • 2011-09-22 09:17:41
  • 요약
  • 일간지 광고·각 시도의사회 투쟁 동의서 작성 등 계획 진행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선택의원제를 시행할 것을 대비해 의료계가 투쟁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설정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2일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선택의원제 저지를 위한 '국민선택권 제한철폐 대책마련 TFT'를 마련하기로 하고 4단계 투쟁 모드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의협은 TFT를 구성하고 일선 개원의사들의 대정부 투쟁 참여를 위해 각 시도의사협의회 협조를 얻어 환자관리표 미제출을 위한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내달부터 일간지 광고를 통해 전국민에게 선택의원제의 부당성을 알리면서 정부 압박용으로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의료계 의지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11월 이내 '올바른 의료제도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거나 연말 '한국의료 수호를 위한 전국의사대회'를 열 계획이다.

의료계의 정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선택의원제가 강행될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A시도의사회장은 "공문을 통해 구체적 투쟁 로드맵을 전달 받았으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각 시도의사회장들과 논의를 통해 공식적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시도의사회장 또한 "TFT 멤버에 시도의사회장 가운데 2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타임스케줄은 완성됐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대정부 로드맵과 관련, 전국시도의사회장단은 24일 인천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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