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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참여 제약사 불매운동 확대되나?

  • 최봉영
  • 2011-09-26 21:59:13
  • 요약
  • 언소주 등 21개 시민단체 불매운동 결의

종합편성채널에 지분 투자를 한 제약사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종편 채널에 투자한 제약사로 알려진 곳은 동아제약, 일동제약, 녹십자, 동광제약 등 4개였다.

하지만 지난주 문방위 위원 최종원의원실에서 배포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 추가로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언소주, 약준모 등 21개 시민단체는 지난 24일 이번에 밝혀진 제약사에 대해서도 불매 운동을 진행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시민단체는 "방송과 제약회사의 결합은 의약품에 대한 오남용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 국민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불매 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감에서 추가로 드러난 9개 제약사들이 종편 컴소시엄에서 참여를 철회할 때까지 소비자 불매 운동을 더욱 끈질기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불매 운동이 해당 제약사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올 초부터 진행됐던 4개 제약사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실제 제약사 매출에는 별다른 타격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내사 관계자는 "매출과는 별개로 시민단체의 불매 운동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종편 투자사가 한 두 곳이 아닌데 유독 제약사만 시민단체의 타겟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종편투자 제약사는 동아제약, 녹십자, 일동제약, 동광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삼청당제약, 일성신약, 부광약품 등 13개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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