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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응급헬기' 첫 응급환자 이송 성공

  • 어윤호
  • 2011-09-26 18:37:16
  • 요약
  • 60대 심정지 환자 인천 서구 검단서 길병원으로 헬기 이송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응급헬기가 가천길병원에서 첫 응급환자 이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6일 가천의대 길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인천 서구 검단에 위치한 검단탑병원으로부터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 요청을 받았다.

63세 윤모씨는 작업 중 사다리 옆에서 심장이 정지한 상태로 발견돼 119 통해 검단탑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저체온 치료가 필요해 종합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했던 것이다.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 및 김미지 응급구조사 등은 즉시 정비를 위해 문학경기장에 계류 중이던 헬기를 타고 검단탑병원 인근의 인계지점인 능내근린공원으로 향해 오후 1시 20분 경 환자를 인계했다.

의료진은 현장에 내려 환자 상태를 살피고 다시 심정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자동심폐소생기와 제세동기를 부착한 뒤 10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인계에서 부터 응급실 도착까지 23분이 소요됐다. 구조 요청 시간까지 합치면 총 40분 만에 모든 상황을 마칠 수 있었다.

서구 검단에서 남동구 길병원까지 육상을 이용하면 교통체증을 감안해 1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헬기를 이용,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게 된 것이다.

이태훈 길병원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20분은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시간으로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빠른 이동이 아니었다면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길병원은 국내 최초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과 외상외과 신설로 응급 및 외상 환자 치료에 있어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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