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국내 공동판매, 1+1 가고 1+多 뜨나?
- 최봉영
- 2011-09-27 1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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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다, 최초 과별 공동마케팅 체결…1+2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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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공동 판매 형태는 외자사가 보유한 제품 한 가지를 국내사 한 곳이 판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다케다제약이 한 가지 제품을 가지고 두 곳의 국내사를 공동 판매사로 정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3일 휴온스와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를 공동 판매키로 결정했으며, 이에 앞선 7월 1일 다케다제약은 보령바이오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
이 계약으로 보령바이오는 산부인과에 대한 영업을 맡게 됐으며, 휴온스는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원 영업을 담당하게 됐다.
다케다제약이 과별로 강점이 있는 제약사를 공동 판매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다. 실제 보령바이오파마는 산부인과 영업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휴온스 역시 정형외과 영업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과별 공동 판매는 다케다제약이 향후 체결할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에비스타 이외 당장 출시될 제품은 없기 때문에 공동 판매에 대한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과별 공동 판매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국적제약사는 이 같은 다케다제약의 공동판매 형태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다국적사 관계자는 "과별로 강점이 있는 국내사를 선정해 공동 판매를 한 것은 최초 사례인 것 같다"며 "이는 공동마케팅의 새로운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약가인하로 감소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 하나 하나에 대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적합할 수 있을 거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비스타는 릴리가 개발한 치료제였으나 지난 6월 다케다제약이 아시아 7개국 판권을 확보해 국내에서도 다케다제약이 판매를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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