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공급자협의회 탈퇴…의·병협 "상관없다"
- 김정주
- 2011-10-08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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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관리료 인하논란 앙금…상호 불신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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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관리료 인하 파고를 막으려고 발버둥 쳤던 약사회에 반기를 들었던 의료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7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의약품관리료로 약사회와 약사사회가 충격에 빠져 있을 때 오히려 이에 반기를 들던 그들과 함께 움직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약사회는 지난달 말 공급자협의회 측이 수가협상을 앞두고 건강보험공단에 가이드라인 선제공을 요구하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갈등은 예견돼 있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료계가 공식사과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과를 한다면 재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의병협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약사회가 빠지더라도 공급자협의회가 한목소리를 내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크게 문제되지 않을 뿐더러 당장 힘을 결집해야 할 수가협상의 경우도 유형별 전략짜기에 분주해 신경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약사회 탈퇴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약사회가 의료계 협상력 강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식적 사과는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병협 또한 입장이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의약품관리료 인하와 관련해서는 오해가 있다는 반응이다.
병협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과할 내용이 전혀 아니다. 정부가 갖고 있는 재정절감 로드맵 차원에서 고통분담의 일환일 뿐"이라며 "병협은 큰 틀에서 고통 분담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약사회는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였던 것"이라며, 약사회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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