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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물었더니 "노후 테크 비밀은…"

  • 영상뉴스팀
  • 2011-10-14 12:24:55
  • 임대투자 선호도 높아…전문가들, 세금문제 등 주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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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약국 경기가 날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요즘 '제2의 직업'으로 임대업을 선호하는 의·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의·약사들이 병원이나 약국을 경영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자본을 활용, 매달 여유자금도 확보하고 노후도 대비하기 위해 임대업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주가 흐름이 좋지 않고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도 낮아짐에 따라 안정적 소득 확보가 가능한 임대사업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의·약사들이 임대사업을 활용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가장 많은 의·약사들이 선호하는 케이스로 자신 명의의 병원이나 약국이 있는 경우 배우자 등의 가족 명의로 20~50평 규모의 상가를 분양받아 이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또 직접 운영하는 약국이나 병원이 속한 건물의 건물주로 그 외의 상가를 임대해 부대 수익을 확보하거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임대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인터뷰 : 경기 L약사(원룸 임대업 병행 중)]

"아무래도 노후도 생각하고 또 약국 수익이 예전만큼 높지도 않다보니 같이 병행을 하고 있어요. 점점 병원이나 약국 경기도 예전 같지 않고 그렇다보니 임대 쪽 관심을 갖는 주변 친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인터뷰 : 서울 J원장(건물 임대업 병행 중)]

"어차피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대 부동산이라는 것은 한 획이 되잖아요. 그렇다보니 주변에서도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짤 때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 속 전문가들은 현재 임대업을 고려 중에 있다면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고 충고합니다.

투자처를 발견했다면 무엇보다 해당 매물의 공실가능성과 수익률을 검토하고 개원·개국을 한 경우 임대소득이 합산되는 것을 고려, 세금문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합니다.

또 트렌드에 민감한 테마형 상가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고 의·약사들은 본래의 업무와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관리가 필요한 다가구 주택 등에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장영진 부동산팀장(골드와이즈닥터스)]

"아무래도 관리가 힘든 부동산 투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에 투자하시는 경우는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으신 의·약사님들의 경우는 관리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손쉽고 관리가 용이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용이하다고 판단됩니다."

갈수록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병원과 약국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 확보와 노후대비를 위해 임대사업을 ‘제2의 직업’으로 고려하는 의·약사들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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