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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공익활동, 학회떠나 NGO로 눈돌리나?

  • 최봉영
  • 2011-10-21 06:44:48
  • 요약
  • 학회 연계 공익 캠페인 등 지원 통로 막혀

다국적제약사가 학회와 연계해 진행하던 공공 캠페인이 줄고 NGO(비영리 시민단체)와 연계한 공익 활동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공공 캠페인을 위한 경비 지원이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승인 불가로 예산이 줄거나 지원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 때문이다.

20일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학회가 국민 대상 질환 홍보나 공공캠페인 지원 요청을 규약심의위원회에 내지만, 승인이 나지 않아 예산 집행이 되지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모 제약사가 후원하는 의학상조차 규약심의위원회가 예산을 대폭 줄여 시상식 규모도 많이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학회나 환자 단체가 연계되는 경우 예산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그동안 제약사가 NGO와 진행하던 공익 활동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들이 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익 활동은 'GSK-기아대책의 강동석 희망콘서트', '사노피아벤티스-아름다운가게의 초록산타 캠페인', '화이자-아름다운가게의 사랑의 바자회'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이미 수년 간 NGO와 연계해 공익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규약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예산 지원은 축소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관계자는 "학회와 연계한 캠페인 지원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대국민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 단체와 관계없는 NGO 쪽으로 눈을 돌리는 제약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학회와 연계한 캠페인에서 NGO와 연계한 공익 활동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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