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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PM…"월화수목금금금"

  • 영상뉴스팀
  • 2011-11-03 06:44:56
  • 평균 15시간 근무…이·퇴직 요인으로도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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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마케팅 전략수립과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PM(Product Manager).

PM의 핵심역할을 살펴보면 ▲국내외 시장 현황 정보 수집 및 분석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진행 ▲영업부 제품 교육 ▲국내외 학술자료 검색·제공 ▲KOL(Key Opinion Leader) 관리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산적한 업무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PM들은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A제약사 김모 PM]

"회사별로 시즌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근직보다 보통 대여섯 시간은 늦게 퇴근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든 제약사의 PM들이 이처럼 ‘상시적 자정퇴근(밤 12시 퇴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정퇴근의 밀집도’는 각 제약사별 블록버스터 담당 PM들에 한정돼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중외제약 마케팅팀 소속 PM이 20여명일지라도 자정 퇴근자는 트루패스·리바로·제피드 등 주력 품목을 담당하는 PM에 제한돼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자사보다 국내사 PM들의 야근 빈도가 월등히 많다는데 있습니다.

이는 업무시스템 차에 있어 보입니다.

[인터뷰 : B제약사 박모 PM]

"통상의 PM 역할이 신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 재고관리라고 볼 때 외자사는 외주업체와 연동해서 자료조사 같은 게 이루어지는데 국내사는 PM이 모든 일처리를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야근빈도가 높은 것 같고, 또 관행적인 야근도 있는 것 같고…."

한편 모 구인구직 사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이직 또는 퇴사를 결심한 신입PM의 경우 과중한 업무부담(퇴근시간 포함)이 연봉 등 처우문제 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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