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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수술 100건"…건대 서동만 교수 '저력'

  • 이혜경
  • 2011-11-02 12:24:48
  • 요약
  • 전국 선천성 심장병 소아 환자 2000명 추정…8%가 건대행

서동만 교수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임 이후 6개월간의 수술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6개월전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서동만 교수의 저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만 교수 부임 6개월만에 선천성 소아 심장병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신축 개원 이후 서 교수 영입 이전까지 소아심장 수술 건수가 5례 미만이었던 사례를 보면 서 교수의 저력은 이미 입증된 셈이다.

이적 당시 소아심장수술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던 서 교수는 부임 이후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선천성 심장병 전문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하고 심장혈관내과, 산부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만들었다.

건국대병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과 장비 및 전문 의료진을 확충해 국내 선천성 심장병 연구와 진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선천성 소아 심장병 환자 8% 건국대병원 행

지난 6개월간 서동만 교수팀의 수술성공률은 99%로 실패한 1례는 타 병원에서 1차 수술 후 심실기능저하가 개선되지 않아 심장이식이 필요한 환자였다.

질환별로 보면 57%가 복잡심장기형으로 수술을 받았고 환아의 연령은 67%가 1세 미만이다.

지역별 환자 분포를 보면 서울과 경인지역 환자의 52%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전국 시도에서 골고루 건국대병원을 찾았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생아중 1%인 4000여명이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중 수술 대상은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건국대병원이 이 중 약 8%의 환아를 수술하고 있는 셈이다.

서 교수는 "과거 아산병원에서 수술할 당시 연 600례 정도의 수술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건국대병원의 6개월 100례는 많은 수준이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 수술 대상 환아의 연령, 체중, 질환의 난이도에 대한 제한 없이 거의 모든 환자에 대한 수술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100례 수술 성적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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