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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노조 첫 결의대회…반값약가에 '포문'

  • 최봉영
  • 2011-11-03 06:44:55
  • 요약
  • 당초 500명에서 최대 1000명 참여할 듯

오는 4일 열리는 제약 노조 결의대회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상징 의식을 진행한다.

2일 화학노조연맹 관계자는 "당초 결의 대회 규모가 500여명이었으나, 다시 집계한 결과 800명에서 최대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반값 약가 정책에 반발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각 노조에서 집회 참석 인원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사상 최초로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는 오후 2시부터 국회 앞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고용 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약가인하와 한미FTA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결의대회에서 약가 인하에 반발하기 위한 상징 의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약가인하와 한미FTA를 상징하는 천을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찢는 의식과 함께 상징 조형물을 부수는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약가 인하는 고용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고용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한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이와는 별개로 복지부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는 노조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5일에는 양승조 의원과 공동으로 약가제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가 인하 철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한미FTA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FTA 문제가 해결된 뒤에나 면담 일정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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