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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글로벌법인 R&D 투자 "아직은 변동없다"

  • 최봉영
  • 2011-11-15 06:44:54
  • 요약
  • 약가인하 여파, 장기적 투자 위축 가능성

국내에 R&D 투자 MOU를 체결한 다국적제약사들이 내년에도 큰 변동없이 예정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들이 정부 반값 약가 정책으로 장기적인 R&D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약속된 부분에 대해서는 예정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복지부 등과 R&D 투자 MOU를 체결한 곳은 한국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오츠카, 노바티스 등이 있다.

제약사마다 투자 규모나 집행 방법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본사의 R&D 투자에는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공통 기조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R&D 투자에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는 "한국 임상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만큼 본사 임상 투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반값 약가 정책은 투자 의욕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 보전이 안 되는 상황에서 투자를 계속할 제약사는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신규 임상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까지 복지부와 MOU를 맺은 5개 제약사들의 R&D 투자 누적 금액을 조사한 결과 작년까지 총 2875억원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사별로 한국화이자 1398억원, 노바티스 512억원, 사노피아벤티스 410억원, 아스트라제네카 400억원, 오츠카 155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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