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사 끝나면 '줄줄이'…움카민 제네릭 69개
- 이탁순
- 2011-11-15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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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경쟁 우려…개발목표 제품 적어 쏠림현상 계속될 듯

한화제약이 작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호흡기관제 ' 움카민시럽'은 지난 7월 재심사(허가자료보호)기간이 끝나자마자 제네릭 제품들이 물밑듯이 들어왔다.
15일 현재 허가받은 제품만 69개. 1개 제품씩 허가받아 제네릭 업체수도 똑같이 69개다.
전체 GMP인증업소 211개소 중 실제 생산업체는 140개 정도라고 보면 절반 가까운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 개발에 참여한 것이다.
움카민시럽은 작년 하반기에만 50억원 매출을 올려 올해는 100억 이상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 더구나 이 시장 1위 제품인 ' 푸로스판시럽(안국약품)'이 신제품으로 교체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제네릭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제품은 인체 흡수수준이 균질한 '시럽제'여서, 따로 생동성시험을 실시하지 않아도 돼 제품 허가신청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한 제품에 여러 제약사가 몰리다보니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개발목표 제품이 적어 한 제품에 제네릭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된 것 같다"며 "약가인하는 물론이고 여럿이 경쟁하다보니 실적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더구나 제품허가를 위한 시험약 생산규모만 어마어마해 재고에 따른 물적낭비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과열현상이 향후 시정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개발목표 제품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다 공동·위탁 생동 허용으로 제품허가가 더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제약업체 개발담당 관계자는 "약가인하 이슈로 제네릭 개발이 전체적으로 줄어들 순 있겠으나 개발목표 제품이 블록버스터라면 웬만한 제약사는 대부분 참여하지 않겠냐"며 "이같은 현상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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