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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렌·푸로스판"…천연물신약 마케팅에 '올인'

  • 가인호
  • 2011-11-15 12:24:54
  • 동아 '모티리톤', 녹십자 '신바로', 안국 '시네츄라' 블록버스터 기대감

“스티렌과 푸로스판의 뒤를 잇겠다.” 천연물 신약 개발에 성공한 국내제약사 3곳이 내년부터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85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전문약 중에서 최고의 매출을 구가하고 있는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400억원대 매출까지 끌어올렸던 국내 대표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녹십자도 골관절염 천연물 신약 ‘신바로’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어서 ‘천연물 3총사’의 전성 시대가 다시 올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이들 제약사는 발매 1년차에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만큼 천연물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우선 올 9월부터 LG생명과학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발매를 진행한 4번째 천연물신약 #신바로는 5년내에 5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육성시킨다는 플랜을 세워놨다.

이 품목은 쎄레브렉스와 12주 비교임상을 통해 동등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입증한 만큼 충분히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바로가 쎄레브렉스보다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는 임상결과를 내세워 로컬과 병원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그 만큼 관절염 환자의 장기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관절염 대형 품목들과 어떻게 경쟁 체제를 구축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기존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인 ‘조인스’와 어떤 차별점을 두고 마케팅을 전개할지도 주목된다.

안국약품이 9월말 출시한 국내 5호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시럽도 푸로스판의 명성을 이어갈수 있는 회사의 주력품목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2005년 개발에 착수해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아이비엽 단일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동등한 안전성을 입증한 진해거담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 상반기 지식경제부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과제’로 선정되는 등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은바 있다.

안국약품 측은 3년내에 약 4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워놓았다.

동아제약이 야심차게 내놓을 #모티리톤도 내년부터 회사의 주력품목으로 집중 마케팅에 돌입하게 된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의 경우 동아제약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신약으로 12월부터 본격적인 발매에 들어간다.

동아제약은 이를 위해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개원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프리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지구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등 스티렌 후속 약물로 대형 블록버스터로 육성 시키겠다는 것이 동아제약의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개발 천연물 신약 3품목이 내년 부터 관련 제약시장에서 입지를 다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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