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릭스-가다실 비교임상 두고 GSK-MSD '이견'
- 어윤호
- 2011-11-22 12:24: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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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원성 데이터로만 해석돼야…예방효과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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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판중인 자궁경부암백신 2종에 대한 직접 비교임상을 실시, 그 결과 HPV 16, 18형 백신인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가 첫 접종 후 36개월까지 가다실에 비해 바이러스 16형, 18형에 대한 면역반응이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연령(18~45세 여성)에서 서바릭스의 중화항체 반응은 3차 접종 후 30개월 뒤에도 서바릭스 접종군에 비해 HPV 16형에 대해 2배 이상, HPV 18형에 대해서는 8배 이상 높았다는 것이다.
GSK는 "반면 타사 백신 접종군에서는 40%에 그쳤으며 HPV 18형에서 대해서는 서바릭스 접종군이 55%, MSD 가다실 접종군이 29%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AS04라는 항원보강제의 장점을 강조, "기존 항원보강제에 비해 더 높은 항체가와 보다 강력한 면역기억반응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비교임상 결과는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이를 접한 MSD 본사인 미국 머크는 임상결과 분석에 이견을 내세웠다.
머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했던 종료점은 혈청 항체가, CD4+T 세포 반응, 기억 B세포의 반응의 3가지다.
그러나 GSK의 보도자료에는 질환 예방효과를 장기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 을 하는 면역 B세포의 반응 부분이 누락돼 있다는 것. 실제 EUROGIN 2011발표에서 36개월 시점 면역B세포의 반응은 두 백신 간에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머크는 "면역B세포의 반응에서는 두 백신 간에 차이가 없었다는 부분의 추가 기술이 필요하며 '보다 강력한 면역기억반응'이라는 표현은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크는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원성에 관한 데이터로만 해석되야함을 주장, "항체가 생성도와 질환 예방효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머크 측의 주장에는 의료계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김찬주 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물론 항체가 비교 임상이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백신의 예방효과에 있어서는 항체의 유무가 판단 기준이지 항체가의 높고 낮음은 무의미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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