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생동 풀렸다"…위탁생산 본격 수주경쟁
- 이탁순
- 2011-11-28 06:4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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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라인 여유업체 '적극'…위탁사들 조건보고 결정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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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위탁을 맡기려는 업체는 조건을 따져보고 계약을 맺을 태세고, 생산설비의 자신감을 보이는 수탁사들은 물밑작업을 통해 위탁계약을 따오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상황은 기존 수탁전문업체 외에도 위탁계약을 맺으려는 회사가 워낙 많아 특별히 어느 회사가 수주경쟁에 참여했는지는 의미가 없을 정도라는 해석이다.
생동CRO 한 관계자는 "현재 생동계약을 맺는 기업들은 많은 수의 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문을 하고 있다"며 "반면 위탁을 맡기려는 업체는 기존 생동계약을 포기하고, 어느 제약사가 신규로 신청하는지를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탁사들은 위탁 단가와 옵션조건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느긋한 표정을 짓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신청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수탁경쟁이 일 것 같다"고 전했다.
수탁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최근 공장을 신증축했거나, 생산라인이 비교적 여유로운 업체들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상위사들은 여전히 단독 생동을 선호하고 있어 수탁 경쟁에는 배제된 모습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한 상위업체 관계자는 "내수불안과 약가인하 이슈로 상위사들은 품목을 줄이려고 하지, 일부러 늘릴 계획은 없는 것 같다"며 "따라서 기존 품목들은 일부 위탁생산으로 돌릴 수 있으나, 신규 품목들은 공동보다는 여전히 단독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위사 가운데서도 일부 업체는 수탁 경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고형제, 연고제 분야), 펜믹스(페니실린 분야), 국제약품(항생제 분야), 다산메디켐(과립제 분야), 풍림무약(정제 분야), 경보제약, 화일약품(세파계 분야) 등 일부 업체들은 확실히 수탁전문업체로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등 생산시설 규모가 비교적 큰 업체들이 수탁 수주경쟁에 적극적이라는 분석이다.
중소업체 한 임원은 "최근에 몇몇 회사를 돌아다니며 위탁 영업을 하고 있다"며 "약가인하로 원가를 줄이려는 업체들과 이해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탁업계에서는 그러나 치열한 경쟁으로 위탁 단가가 떨어져 예상보다 이익이 줄지 않을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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