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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임상응용약학 출제비중 50%로 올려야"

  • 김지은
  • 2011-12-16 12:24:54
  • 요약
  • '약사국시 과목개편' 토론회서 박기배 부회장 발제

대한약사회가 6년제 약사국시 개편에서 기존 과목중심의 출제 유형이 통합형의 ‘문제 중심’으로 변경되고 임상응용약학의 출제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대한약사회 주최로 진행된 '약사국시 개편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약사회 박기배 부회장은 임상과 실무능력 평가가 가능한 통합형 문제 출제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6년제 약대 하에서는 학생들의 임상, 실무 능력 배양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기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과 같이 임상응용약학을 강조할 수 있는 실무의 출제영역이 중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 측은 무엇보다 지금의 약사국시 출제기준 변경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부회장은 "기존 과목중심의 약사국시는 학생들의 기초적인 학문 평가에만 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능력과 실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2차 시험에서 통합형 문제를 50%이상 출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약사회에서는 임상약학의 강조를 위해 기존 약사국시위원회에서 제시했던 시험과목 비중을 변경할 것도 주문했다.

약사회 측은 기존 약사국시위원회가 제시한 생명약과학 25%와 산업약학 25%의 출제비중을 각각 20%로 줄이고 임상응용약학의 출제비중을 50%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부회장은 "현재 졸업 후 약사들의 취업 비중을 보면 일선약사로의 취업은 68%에 달하는 반면 제약 쪽은 5%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그만큼 제약산업 관련 분야의 출제 비중을 낮추고 임상응용학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사회 측은 이 자리에서 기존 약사국시에 관한 규정이 약사법시행령으로 돼 있는 것을 약사법시행규칙으로 변경해 보건복지부장관 하에서 개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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