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코앞인데…" 도매, 제약 반품정책에 '불만'
- 이상훈
- 2011-12-17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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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협, 복지부에 국내·외자사 참여하는 간담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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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는 제약사들이 제각각 반품 정책을 내놓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통일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매협회는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4월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문제'를 놓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먼저 향후 10여일 이내로 복지부에 국내 제약사 5개 업체, 다국적 제약사 5개 업체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 개최를 건의, 제약사들의 협조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협회 이한우 회장은 "도매업계의 일관된 정책을 마련해 제약사, 복지부 등과 한 자리에 모여 반품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덕메디팜 임맹호 회장은 "현재 제약사들이 반품처리 매뉴얼을 내놓고 있지만 기준이 제약사마다 달라 현장에서 업무처리하는데 혼선을 겪고 있다"며 "제약사에게 통일된 반품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약가 일괄인하에 따른 반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백제약품의 업무 매뉴얼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백제약품 손석근 사장은 "지점장에게 '2012년 4월 1일 약가인하 반품대책' 업무지시를 내렸다"며 "반품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류상 반품을 원칙으로 자금 부족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를 점차 축소해 나가고 현금보유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를 재고 축소 준비기간으로 잡았다. 점진적으로 재고를 줄여 15일 이하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손 사장은 "내년 1월부터 복지부로부터 인하품목 리스트를 받아 품목 관리를 시작, 거래 약국의 재고 역시 15일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반품 업무를 간소화하고 보상시비를 예방토록 했다"며 "특히 거래 약국의 15일 이상 재고에 대해 오는 3월 15일까지 출하 도매상으로 전량 반품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의 소분약 처리방법은 최소 단위로 인정하고 내년 3월 16일 이후 출하된 전량을 전산으로 반품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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