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도매, '약국 모르게' 반품 꼼수
- 영상뉴스팀
- 2011-12-20 06:4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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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자만 정보 공유, 영업사원은 "모른다"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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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회사의 허술한 의약품 반품 정책이 일선 약국가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거래 약국에 공지 없이 도매업체에 소극적으로 통보하면서 반품을 안 받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의심마저 사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황 모 약사는 다국적 A제약회사의 포장 변경에 따라 소분 반품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차례 제약회사에 문의를 했고 올해 연말에 반품이 예정 돼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황 약사는 이달 중순 제약회사에 반품 일정을 묻던 중 지난달부터 반품이 시작됐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황 약사는 A제약회사나 협력 도매업체 담당자에게 단 한마디의 반품 공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 지방의 황 모 약사]
"(도매 영업)담당자도 (반품 사실을)모르더라구요. 당연히 (약국에서는)반품 안되서 갖다 버릴 생각만 하는 거예요."
실제 A제약회사나 관련 도매업체 홈페이지 어디에도 반품 공지는 없었습니다.
해당 제약회사는 규정에 따라 협력 도매업체에 반품 공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해당 제약회사 관계자]
"(약가의)13~14%씩 떼고 (반품)정리를 하다보니까 (도매)담당자들이 사실은 알아도 다 약국에 이야기를 못하고…."
하지만 관련 도매업체는 이 같은 사실을 약국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반품에 따른 비용 문제 등 약국과의 갈등이 불편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소분 반품. 다국적 제약회사는 소극적인 자세로, 도매업체는 정보를 차단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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