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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이 2차 병원에 머물러서 되겠는가…"

  • 이혜경
  • 2011-12-21 14:03:23
  • 요약
  • 수도권 유일 상급종합병원 진입 건국대병원 "전국화 노력"

올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한 건국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은 오늘(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병원이 3차병원이 아닌 것은 문제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3차병원으로 진입한 만큼, 지역 환자를 비롯해 전국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1차 의료기관과 협력 병원을 체결하고 '환자회송(리퍼)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의료원장은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가 가능했던 2차 병원 시절에는 지역 개원가와 협력병원을 체결해왔다"면서 "이제는 전국의 1, 2차병원을 대상으로 진료협력병원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료협력병원 지정 요청을 위한 안내문을 전국의 병·의원에 발송한 상태다.

양 의료원장은 "3차 병원으로서 진료에서도 뒤지지 않도록 그동안 각 질환별 전문의를 영입해 중증도 비율을 높였다"면서 "암과 심장질환 등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진료과목의 경우 TFT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간호사와 약사 등 직원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양 의료원장은 "동일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던 외래 환자라도 진료의뢰서 없이 병원을 방문하기 힘들게 됐다"며 "초반에는 환자가 줄어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 의료원장은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 시켜 지금과는 다른 건국대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효과는 점차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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