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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동물병원, 소형 견 인공신장혈액투석 성공

  • 이혜경
  • 2012-01-03 11:46:10
  • 요약
  • "국내 반려동물 인공신장혈액투석 시대 열어"

건국대 수의과대학부속 동물병원(원장 박희명)이 만성 신부전으로 심각한 요독 증상을 보이는 7kg 소형 강아지 인공신장혈액투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반려 동물을 위한 인공신장 혈액투석 장비가 도입됐으나 소형 동물에 대한 투석 기술이 안정적이지 못해 대실패하는 등 실제 혈액투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건대동물병원은 생후 9년 된 강아지에 대한 인공신장혈액투석을 2차례 실시, 혈액내 신장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오고 식욕을 되찾는 등 증세가 호전되는 결과물을 얻어냈다.

박희명 원장은 "소형 동물에게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혈동학적인 기전과 응급 치료기술이 확립돼야 투석과정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응급처치를 하면서 성공적인 투석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건대동물병원의 경우,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과 협력해 소형동물 혈액투석 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혈액가스분석, 전해질 분석, 혈액분포량 측정장치, 실시간 혈전 검사장비 등 혈액투석을 위한 각종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신장내과(혈액투석실)에서 35년 전통의 혈액투석기술을 전수받아 진료 기술을 확립해왔다.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건대동물병원은 인공신장혈액투석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으로부터 최신 동물 혈액 투석법을 전수받아 역량 있는 수의사들을 통해 인공신작혈액투석 치료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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