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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제네릭 안 된다"…개량신약에 '올인'

  • 이탁순
  • 2012-01-05 06:44:50
  • 조루·발기부전·각 서방제제 등…전사적 마케팅 각오

제네릭 의존도가 컸던 중소 제약사들도 개량신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특허만료의약품이 적어 그동안 공을 들인 개량신약에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은 중소제약사들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제네릭이 아닌 개량신약에 비중을 두고 있다.

A사 개발 관계자는 "현재 출시 예정이거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제네릭은 없다"며 "올해 개량신약이 출시되면 여기에 사활을 걸 작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가 기대되는 중소제약사 개량신약으로는 먼저 비아그라 특허만료에 맞춰 개발 중인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있다.

현재 씨티씨바이오에서 연구개발 막바지에 있으며, 매출 1000억 내외 중소제약사인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근화제약과 상위업체 제일약품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올 상반기 출시가 기대되며, 비아그라 제네릭과 함께 음지에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얀센의 프릴리지에 이어 출시되는 국산 '조루치료제'도 상반기 관심이 가는 품목이다. 이 역시 씨티씨바이오에서 개발 중이며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제일약품이 국내 판권을 획득하고 있다.

비록 프릴리지가 연간 50억원대의 매출로 고전하고 있지만, 국산 조루치료제가 합류하면 시장의 관심도 보다 커질 것으로 해당 업체들은 보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출시되면 월 10억원대의 처방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소 제약사들도 올해 제네릭 파이프라인이 빈약하다보니 개량신약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드림파마와 근화제약은 항응고제인 안플라그(사포그릴레이트염산염) 방출조절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근화제약은 또한 올초 제네릭 출시가 예상되는 리리카 서방성 제제도 개발 중이다.

클란자CR로 재미를 톡톡히 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프레탈(실로스타졸) 방출조절제를, 안국약품은 자사 애니코프 서방정 개발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약품도 자사 제품인 레보투스시럽의 서방성제제를 2013년 시판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 개량신약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베터에 이연제약(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 한국프라임제약 등 중소제약사들도 속속 개발에 나서고 있어 약가인하의 위기 속에서 '개량신약'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B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일부 제네릭도 신제품 출시 예정이지만, 올해는 회사에서 개량신약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제네릭만 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량신약에 도전하면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의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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