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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모르게 가슴 보형물 파열…대책안은?

  • 이혜경
  • 2012-01-05 15:19:50
  • 요약
  • 국광식 원장, 보형물 부작용 많아…자가이식 권고

국내 환자의 유방보형물제거 후 파열돼 있던 유방보형물(코헤시브겔). 파열여부는 환자 본인도 몰랐으며, 수술 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미 식품의약국(FDA)은 가슴확대 등에 사용하는 실리콘 보형물이 오래될수록 합병증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유로 10년 이내 교체해 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PIP사 가슴보형물이 쉽게 파열되고 발암 위험이 있는 공업용 실리콘이 사용된다는 이유로 해당 보형물로 수술받은 여성들에게 제거를 권고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60여 개국의 여성 35만명이 PIP사의 보형물을 사용했으며 그 중 20여명에게서 암이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

이데아성형외과 국광식 원장은 "한국 여성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하이드로겔이나 실리콘 보형물로 수술받은 경우 안전한 보형물로 교체하라는 대체안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주로 사용,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유방보형물인 코헤시브겔 역시 미국 FDA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MRI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다른 보형물로 교체한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유방보형물에 대한 부작용과 위험성 여부를 떠나, 유방 노화가 진행되면 지방이 줄게 되고 피부는 처지고 늘어나게 되면서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약해지는 뼈에 보형물의 압력이 가해져 갈비뼈가 눌리며 보형물의 무게로 어깨와 척추에도 무리가 된다는 것이다.

국 원장은 "정부와 기관에서 유방보형물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는 이런 상황에서 내 가슴 속 보형물을 그대로 둘 수가 없다"며 "이런 경우에는 보형물을 제거하면서 지방이식을 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형물이 아닌 자신이 가진 지방을 이식, 가슴의 빈 공간을 채워 주면서 모양을 재교정하게 되는 원리다.

국 원장은 "자가지방과 함께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게 되면 생착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가슴조직과 피부의 재생을 도와 보다 탄력있고 젊은 가슴으로 교정할 수가 있다"며 "줄기세포지방성형으로 가슴에도 안티에이징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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