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와 수혈자가 함께 한 물보다 진한 이야기"
- 최은택
- 2012-01-11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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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 콘서트...300여명 참여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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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헌혈자와 수혈자가 함께 하는 국내 최초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소아암을 노래로 극복한 사연을 밝혀 화제가 됐던 신민지 양이 ‘I Can Fly' 노래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최근 첫 헌혈을 하고 초등학교 일일 헌혈교사로 활동했던 가수 아이비, ‘관객에게 물어봐’ 코너 중에서 ‘재미 황당 에피소드’를 진행한 탤런트 서단비, ‘간호사에게 묻지 못할 말’을 진행한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슈퍼스타K2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주목받았던 가수 장재인 등 화려한 초청 게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지난해 첫 회 행사부터 단독 사회를 맡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 씨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선사했다. 수혈수기 수상작 낭독 코너에서는 낭독자의 사연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물보다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김 씨는 “헌혈톡톡콘서트 참석자들과 공감을 나누면서 새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헌혈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의 좋은 취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헌혈의 수혜자인 백혈병 환우와 그들의 수호자인 헌혈자들이 함께 꾸미는 토크 무대가 하이라이트였다.
강희선 환우와의 수혈자 토크, 김영운 환우가족의 감사 영상편지, 헌혈자 김병규, 공윤씨와 헌혈의집 간호사와 함께 한 헌혈자토크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줄이어 소개됐다.
특히 콘서트 후반부에는 백혈병을 극복한 이운영 환우가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운영 환우는 헌혈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건강해졌고 사랑하는 사람까지 만나게 돼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여자친구 역시 헌혈자”라고 소개했다. 헌혈자와 수혈자의 아름다운 결실을 연출한 특별한 무대였다.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한 헌혈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두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헌혈자 격려행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기 되도록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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