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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에서 수수료 낮은 카드로 결제해 주세요"

  • 이혜경
  • 2012-01-12 06:44:55
  • 요약
  • 의약 4단체, 1차 간담회 열고 카드사·복지부 압박용 대안 논의

보건의약 8개 단체는 지난해 12월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의·약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안으로 각종 카드사 수수료율 공개 방안이 추진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약 4개단체는 11일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1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4개 단체는 '카드 안쓰고 안받기' 등 실질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대안 보다는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제1차 공동간담회에서는 전국 의료기관 및 약국에 각종 카드사 수수료율을 공개하고, 환자들이 최저 수수료율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전국 수 만개의 의료기관과 약국에 카드사별 수수료율을 공개해 고객들이 갖고 있는 카드 가운데 최저 수수료율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방안이 전국에 정착만 된다면 카드사 스스로 고객들의 카드 사용을 위해 수수료율을 낮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적인 홍보는 현재 각종 카드사 수수료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에게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4개 단체의 의견이다.

4개 단체는 수수료율 인하 방안으로 대국민 홍보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각 단체별 최저 수수료율 논의 보다는 카드사의 수수료율을 정확히 취합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 참석 관계자는 "보건의료인과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한 이후에는 복지부를 상대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복지부는 카드 수수료율도 건강보험 재정에서 새어 나간다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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