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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약 "복지부-대약 협의사항 인정 못해"

  • 강신국
  • 2012-01-12 00:32:57
  • 요약
  • 정기총회서 결의문 채택…김구 회장 사퇴촉구는 없어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주재현)가 복지부와 약사회의 협의나 합의사항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김구 회장과 집행부 사퇴는 요구하지는 않았다.

구약사회는 11일 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5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단 한톨의 약도 약국 외에서 판매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민의 안전한 약 사용을 위한 약사의 권리와 책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약사회에 대한 압박과 밀실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보건을 위해 의약품 안전성이 최우선되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복지부에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아울러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만 집착하지 말고 전국 보건소에 휴일 및 야간 클리닉을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재현 회장은 "약사법 개정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회원약사들의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도 "과연 약이 밖으로 나가면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냐"며 "대약은 약사법 개정안을 수정해서 약국 피해 최소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그러나 회원약사 민심은 그렇지 않다. 회원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 회장은 사전에 준비된 원고 없이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결의문을 낭독하는 조경호 부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영근 총회의장도 "내부 현안으로 조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통분모를 찾아 조직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2011년도 사업실적과 세입세출 결산안건을 승인했고 1억3951만원의 올해 예산안도 확정했다.

[총회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권혁상(보건약국) 차정연(이화약국) ◆영등포구약사회장 표창패 남현자(남해약국) 신정순(공원약국) 이영옥(천지당약국) 이종욱(영등포제일약국) 이재관(예손약국) ◆영등포구청장 표창장 고미지(새희망약국) 김영철(옥광약국) 이규자(동보약국) 주명옥(대흥약국) 황문상(대림백화점약국) ◆영등포구보건소장 감사장 강동백(21세기약국) 김정기(해경약국) 부성심(예지약국) 오시영(익산약국) 조경호(세계약국) ◆영등포구약사회장 특별반회 표창 김성훈(대방반) ◆영등포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점수(백광약품) 김진열(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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