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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의원 당번제·공공의료센터에 집중해야"

  • 이상훈
  • 2012-01-14 19:50:31
  • 요약
  • 정기총회서 결의문 채택…올해 예산 9871만원 확정

서울시 광진구약사회가 보건복지부에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정책을 철회하고 휴일·야간 의원 당번제나 공공의료센터 확충에 전력할 것을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14일 오후 6시 건국대동문회관 지하 1층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약사회는 "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을 위한 협의는 수십년간 지켜온 의약품사용 안전성 우선 원칙을 허물자는 발상"이라는 지적과 함께 즉시 중단할 것을 주문했다.

일반약을 약국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연간 18만 여명이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체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구약사회 주장이다.

구약사회는 "그동안 약국은 최후 안전 지킴이로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만약 안전망을 허문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구약사회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협의 즉각 중단 ▲휴일·야간 의원 당번제와 공 공의료센터 확충 ▲김구 집행부 총사퇴 ▲성분명처방제와 처방전 리필제 시행 등을 주장했 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원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예산으로 9871만원을 편성했다.

또 구약사회는 ▲상습난매업소 사전 실태조사 및 조치 ▲사입가 이하 의약품 판매업소 관리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위한 도매업체와 협의 추진 ▲의약사간 담합행위 실태파악 등을 올 해 주요사업으로 채택했다.

조성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여 년 정부는 의약품 안전성 논리를 앞세워 의약분업을 강제실시했다"며 "하지만 이제와서 정부는 편의성을 강조,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약국외 판매는 약사직능을 짓 밟는 정책인 만큼, 동의 할 수 없다"며 "더이상 약사 직능을 무시하는 정책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상배 회장 또한 "지난해 우리는 즐기면서 약사법 개악을 저지했다"며 "약국외 판매 문제는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올해도 즐기면서 싸우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기총회 수상자 명담이다.

▲서울시약사회 표창 : 우숙영(진영약국), 김태용(스마일약국)

▲광진구청장 표창 : 이재형(신성모약국), 정은숙(초원약국)

▲광진구약사회장 표창 : 고경옥(보은온누리약국), 이덕우(햇빛약국), 이정희(신백구약국), 허은영(광진프라자약국), 구경희(극동온누리약국, 근무약사), 김미원(인정약국, 근무약사)

▲광진구약사회장 감사패 : 이세훈(동아제약), 권용덕(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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