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특별지부야?"-"사퇴 하세요"
- 영상뉴스팀
- 2012-01-16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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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영상] 김구 대약회장-경기도약사회 뜨거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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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과 분회장들이 2700여명의 김구 집행부 사퇴 서명지를 들고 김구 대한약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김구 회장과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문제를 놓고 10여분간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김구 회장은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관했고 경기도약사회 임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전 중에 양측은 목청을 높이며 험악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한약사회가 서명지를 수령하기로 함에 따라 사태가 일단락 됐다.
양측의 대화 중 핵심적인 사항을 정리했다.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 : 회원들 뜻을….
▶김구 대한약사회장 : 무슨 회원들 뜻을 정리한다는데 왜? 있다가 기자회견할 거야. 정식으로.
▶김현태 : 그러세요. 저희 회원들 서명지 전달하겠습니다.
▶김구 : 서명지?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 제대로 내용도 없이. 아니 경기지부장과 민병림 지부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내용을 밝히지도 않으면서 무슨 서명을 받았냐 이 말이야. 내용을 다 까야 될 것 아냐?
▶김현태 : 내용 있어요.
▶김구 : 무슨 내용 있어?
▶김현태 : 허허(웃음)
▶김구 : 지부장들하고 계속 소통하고 여기와서는 이 말 하고 딴데 가서 저 말하면 무슨 내용이 있어?
▶김현태 : 회장님 합의했다고 했잖아요.
▶김구 : 무슨 합의해?
▶김현태 : 보건복지부에서 보도해명자료에 합의했다고.
▶김구 : 합의된 게 하나도 없다고 누누이 했잖아.
▶김현태 : 합의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 상황이 벌어져요?
▶김구 : 무슨 상황이 벌어져? 벌어진 게 뭐 있냐구?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서 대의원총회 열자구. 묻자구.
▶김현태 : 그렇게 해주세요. 제가 계속 부탁 드리니까.
▶김구 : 한다니까. 근데 쓸데없이 서명 받고 왜 해? 대의원총회에 물어보면 되는데. 그 게 민의 아니야? 회원들의 뜻이 거기 있잖아.
▶김현태 : 그런 얘기 여태까지 안 하셨잖아요.
▶김구 : 왜 안 해. 지난번에 분명히 얘기 했어. 좋다. 검토한다. 얘기 했잖아. 다른 지부장도 다 들었는데. 그리고 딴 얘긴 왜 해?
▶김현태 : 딴 얘기는요. 더 이상 협의 안하겠다는 거죠. 14개 지부장들이 동의한 거지 저는 동의 안 한거 아닙니까.
▶김구 : 그러면 14개 지부장들은 전혀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야. 경기도에서 얘기 안해도 내가 분명하게 얘기 했잖아. 어떤 안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대의원총회에 부치겠다고. 처음서부터. 다 들었는데 자네만 못 듣나? 난청이야?
▶김현태 : 무슨 말씀을요? 처음 듣는 소리에요.
▶김구 : 서명지 거기다 놔. 내용 설명도 없이 회원들이 뭘 알아? 정리된 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김현태 :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났겠어요?
▶김구 : 다른 지부는 아무 일도 없는데 경기도만 난리가 났어. 왜?
▶김현태 : 참.
▶김구 : 왜 그때 그때 얘기가 다르냐. 처음부터 똑같아야지. 14개지부처럼. 서울과 경기만 특별지부야? 분명히 결정된 거 아무것도 없다고 했잖아. 합의된 게 사실 없고. 뭐가 있어? 총론만 얘기한 거야. 그걸 보건복지부가 초조한 마음에 일시적으로 얘기한 것 뿐이고. 쇼하는 거야 뭐하는 거야?
▶김현태 : 회원의 생각을 좀 하세요.
▶김구 : 누가 회원 생각 안해? 총회 열어서 묻겠다고 했잖아. 그럼 됐지 뭘 더 해? 뭘 흔들고 집행부를 사퇴하라 분회장들 선동하고 회원들 선동 왜 하냐고? 아 내가 OO이야? 내가 OO이냐구? 난 개인적인 사욕이 없어요. 분명히.
▶김준수 강원도약사회장(대약 집행위 간사) : 지난 번 집행위에서 나온 얘기가 결정된 것은 없다. 저희 회의 때 나온 얘기고. 또 분명한 것은 결정이 되면 정식적인 의결기구를 거쳐서 결정한 다음에 최종 결정을 하겠다. 분명히 나온 얘기에요.
▶서영준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 보도가 잘못 된 건가요? 그걸 확인 시켜주십시오.
▶김구 :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우리가 검토하고 안으로 준비하고 있던 것은 6개 품목 20여종이다. 여기까지만 얘기 했어.
▶서영준 : 그런 부분이 언론보도가 나가니까 회원들이 최초에 한 톨의 약도 내보내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회장님께서 6종이 나오고 20종이 나오고 어제까지는 30종이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해명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고 거기에 회원들이 화가 나서 회장님을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불신임안에 서명을 한 것 아닙니까? 저희들이 온 것은 회원 2715명 1차입니다. 서명 받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죠. 서명지를 받을지 거절할 지 결정해 주시면 됩니다. 받았다는 도장을 찍어 주세요.
▶김구 : 도장은 무슨 OO같은 OO!
▶서영준 : 공식 석상에서 OO이란 말씀 하시 마시고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서명록을 정식으로 받아 주시라고요.
(이후 대한약사회 사무국이 정식으로 서명지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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