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3208명 합격…서울의대 박지명씨 '수석'
- 이혜경
- 2012-01-20 1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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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률 93.1%…국시원 홈페이지 통해 합격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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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의사 국가 시험 결과 3208명(93.1%)이 합격했다. 수석은 440점 만점에 418점을 획득한 서울의대 박지명 씨가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시행된 2012년도 제76회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을 종합한 결과, 전체 3446명의 응시생 중 3208명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사 실기시험 합격률은 95.3%로 3329명의 응시자 중 3172명이 합격했으며, 필기시험은 3363명의 응시자 중 3259명이 합격해 96.9%의 합격률을 보였다.

국시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접수된 95개의 문제 중 94개 문제를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하지만 1교시 의학총론(홀수형 36번, 짝수형 48번) 1개 문제에 대해서는 복수 정답을 인정, 4번 외에 2번도 정답 처리 됐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95개 문제에 대한 심사결과와 그 중 많은 응시자가 오답을 냈거나 교육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13개 문제에 대해서는 응시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세 답변내용을 합격자발표와 함께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의사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20일 자정부터 국시원 홈페이지나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올해부터 합격자 명단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다.
"환자에게 도움되는 의사 될래요" 올해 의사국시 필기시험에서 440점 만점에 418점을 획득한 서울의대 박지명(24·남) 씨가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 씨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방금 수석 소식을 들어 얼떨떨하다"고 운을 뗐다. 어릴적부터 의사가 꿈이었다는 박 씨는 아직까지 어떤 진료과를 전공으로 선택할지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예비 의사인 의대생과 실제 면허를 취득한 의사로서의 삶이 다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모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싶다"며 "다양한 과를 접할 수 있는 인턴생활을 하면서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 박 씨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석의 영광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의사국시에 처음 도입된 필기시험 문제 공개와 이의신청제도에 대해서는 "후배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환영했다.
수석 합격한 박지명씨 단박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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