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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원교수 "카티스템, 600만원 비싸"

  • 이혜경
  • 2012-01-26 12:24:54
  • 요약
  • 50~60대 초반 슬관절 환자, 카티스템 초기 적용군 예측

메디포스트가 책정한 카티스템 판매가격이 초기 정착 비용 치곤 비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00년부터 메디포스트와 공동으로 관절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 연구한 하철원(47·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티스템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정형외과 전문의 모임에서 비용이 높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의료인의 입장으로 보면,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에 따르면 카티스템 초기 적용 환자는 5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하 교수팀은 기존 치료법으로 재생 치료가 어려웠던 고령 환자 및 연골결손 크기가 큰 환자, 인공관절 치환술 외 대안이 없는 환자가 카티스템 치료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50~60대를 초기 적용 환자로 예측하는 이유로는 인공 관절 수명 때문이다.

그는 "인공 관절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길어졌다고 해도, 50~60대는 한 번의 수술로 평생 인공 관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활동량이 많은 50~60대는 염증이나 재수술 부작용을 겪는 인공 관절보다 재생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공 관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연령층과 부분 관절로 미세골절술 적응증을 인정 받지 못하는 환자가 카티스템의 잠재적 치료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2010년 9월경 1, 2상 임상결과를 세계연골재생치료학회에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 미국과 스페인에 사는 슬관절 환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각가 48세와 52세라고 자신을 밝히면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카티스템은 주목받는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 미국 허가를 받은 이유 유럽 허가 등 글로벌 단계를 밟을 계획"이라며 "일단 다음달 예정된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구연과 포스터를 통해 카티스템의 효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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