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안 부결되면 집행부 일괄사퇴도 불가피
- 강신국
- 2012-01-26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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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결되면 김구 회장 동력 확보…오늘 오후 2시 임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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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후 2시 임시총회에서 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협의 추진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약사사회에 상당한 내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론이 나든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협의 추진안건이 가결되면 김구 집행부는 일단 회무 추진 동력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협의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대의원 총회에 대한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부산시약 하영환 감사는 전체 회원대상 투표를 제안했고 전국약사연합도 전체 약국의 의견을 물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비약 약국 외 판매는 어떠한 방식이라도 받아드릴 수 없다는 민초약사들의 주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찬성파와 반대파간 감정의 골이 깊어져 이를 치유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협의 추진안건이 대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되면 상황은 매우 복잡해진다. 변수들도 많다.
먼저 대약 집행부 일괄사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집행부가 협의안이 부결된 마당에 투쟁모드로 전환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임시 비대위가 구성되거나 지부장 집단 운영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협의 추진에 강력하게 반대한 서울시약과 경기도약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다른 한축은 언론 쓰나미다. 일부 중앙언론사들은 약사회 임시 총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일간지들은 25일 '약사회 또 뒤집을까', '약사회, 슈퍼판매 말 뒤집나' 등을 제목으로 보도를 시작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일부 방송매체 등에서 임시 총회 취재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안다"며 "협의 추진이 어려워지면 그동안 잠잠했던 언론들의 집중 보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언론보도가 시작되면 가장 큰 걱정은 국회"라며 "복지부가 2월 국회에 약사법 개정안 상정을 시도할 경우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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